하이호주 직원분에게 한말씀~

  • 여행형태

  • 이진아

    2009.10.12

그동안 호주 하이호주 식구 여러분...다들 잘 계셨나요? 도저히 이번 여행은 한마디 안하고는 넘어갈수 없겠다 싶어서... 도대체 이런 여행을 어떤분이 만들어 낸건지? 얄미울 정도었어요. ㅎㅎ 원래 우리는 결혼식 2주전까지도 어디로 가야하는지 결정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변에서 해외로 여행가는것이 마치 죽으러 가는 분위기로 몰아 가는듯 하여... 부모님도 너무 걱정을 많이 하시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그런 분위기 아시죠? 그런데 그래도 허니문인데..해외를 알아봤죠. 부모님이 걱정안하시게 더운지방으로 알아보다가 동남아는 좀... 호주가 딱이더라구요. 제가 호주는 출장을 한번 갔다왔었기 때문에 망설이다가..... 하이호주 상담하신분한테 좀 특별한곳을 추천해 달라고 했다가 나온곳이 바로바로바로... 해..밀..턴..아..일..랜..드..... 6개월 근무에 1억5천만원 준다고 인터넷으로 직원 뽑던곳..바로 그곳입니다. 데이빗베컴 등 세계 저명인사들이 휴가를 온다는 곳. 근데 가격이...고민되더라구요. 상담을 해주시는 하이호주 직원분들께 이것 저것 물어보다가,,,결정적인 말 한마디... "평생 추억으로 가지고 가야할 허니문"이 아니겠냐고 하이호주 직원분의 말에 흔~들.. 그래서 가기로 했습니다. 걱정반 설레임반 그런맘으로 계약을 하고.... 호주 시드니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타고 도착한 해밀턴아일랜드.. 공항에서 부터 우린 마법사의 손에 이끌려 꿈의 나라에 온듯한 착각에 빠지기 시작했죠. 환상적인 바다, 처음 겪어보는 최최최고급의 호텔(우린 퀄리아에서 묵었죠), 마치 왕자와 공주가 된듯한 느낌이라고 표현해도 맞을꺼예요. 돈은 정말 이렇게 써야 한다는 생각을 몸소 체험했어요. 아니 돈이 문제가 아니었어요. 말이 필요없어졌어요. 행복했어요. 어떻게 이런곳에 우릴 보냈을까요? 정말 정말 상담해 주었던 직원분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3일을 꿈같이 보내고..아쉬움을 뒤로한채 시드니로 이동했습니다. 시드니의 일정은 다른 허니문 일정과 아주 차이가 많지는 않았지만, 그렇게 럭셔리 하진 않았지만 작은부분까지 신경써서 만들어 주신것을 느끼겠더라구요. 또 내가 한번 와봤던 곳이라 그리 신선하진 않았지만 시드닌 항상 새로움을 주는것 같아요. 나름 궨찮았습니다. 너무 리조트에만 있었다면 좀 밍밍했을텐데... 활력있는 도시 시드니, 배도 타고, 쇼핑도 하고, 카페에서 커피도 한잔하고, 좋았어요. 그렇게 나름 아름다운 신혼여행을 하고 왔답니다. 추천합니다. 해밀턴아일랜드..근데 돈은 좀 들어요 ㅋㅋ. "평생 추억으로 가지고 가야할 허니문" 하이호주 직원께 한말씀 드립니다.!!!! 좋은곳 추천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눈물이 날 정도로..진심입니다. 추억 잊지않고 잘~살겠습니다. 이진아 장기태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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