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여행사를 돌고돌아 신랑이 하이호주를 찾아 이 여행사를 통해 호주를 다녀 왔습니다. 처음 들어보는 여행사라 여러가지 걱정이 되었지만 막상 호주를 가서보니 기우였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행을 다녀온지도 벌써 한달이 되었네요..정말 돌아오기 실었답니다. 눌러 살고 싶었어요. 그 나라 특유의 여유로움이 너무나 부러웠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가 결항되길 어찌나 빌었던지.. 우리나라와 계절이 정 반대라고 해서 혹시나 몰라 여름옷과 가을옷을 모두 준비해 갔습니다. 저는 추위를 많이 타서 준비해간 가을 티셔츠와 점퍼를 주로 입었고 신랑은 티셔츠만 입고 다녔답니다. 시드니에 도착하니 날씨가 흐리고 추적추적 비가내려 으스스한 추위에 힘들고 피곤했답니다. 그래도 블루마운틴에 있는 세자매봉은 다행이 보고 왔어요,,급조된 가이드,,흠 성함을 잊었네요..친절하고 잘 해 주시긴 했는데 조금 ,,,사실 시드니는 그다지 재미가 없더라구요,,,골드코스트는 정말 전 너무 재밌고 즐거운 곳이었습니다. 마리나미라지의 모래썰매 넘넘 재밌었어요..또 타고 싶어요. 캥거루도 가까이서 볼수도 만질수도 있고 스테이크도 맛있고 (조금 질기지만) 헬기는 너무 짧아 아쉬웠지만 상공에서 보는 풍경이 무지 괜찮았답니다. 드림월드에서 울 신랑과 다른 커플의 신랑은 자이언트 드롭을 4번이나 탔어요..나중엔 재미가 없다고 하더라구요..카지노에서 대박의 꿈을 꿨지만 역시나 꿈이었고 리무진은 별 재미가 없고 넘 짧았어요..골드코트스에서 삼일간 묵은 호텔이 참 좋았어요..침대가 가족형 침대인듯 엄청 커서 편했어요,,미로같이 구불구불 입구 찾기 어려웠지만 익숙해 지니 지나가는 재미가 있더라구요...골드코스트 가이드였던 존?? 한국 성함을 또 잊었네요..정말 재밌고 세심하게 안내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꼭 다시 가고싶은 곳이예요..그땐 좀 더 긴 시간을 가지고 갔으면 합니다. 그때 다시 연락드릴께요..울 신랑 주위에 하이호주 많이 홍보하고 있어요..아참 장갑은 잘 받았어요..그런데 와인은 안주셨어요...무드를 몬 잡았답니다. 소주만 마셨어요..우째요, 사진 첨부파일 보냅니다..이쁘게 해서 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