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신혼여행~~

  • 여행형태

  • 박혜진

    2011.06.08

지난 5월 26,27일에 시드니로 허니문을 갔었답니다.

그 직전 이틀동안은 호주의 골드코스트에서 보냈구요...

26일 오전 공항에서 시드니 가이드 존 황님을 만났습니다.

다른 2팀과 비행기가 달라 공항에서 한 40여분 정도를 기다린 것같습니다.

그래도 가이드님이 사주신 커피 한잔 덕분에 지루하진 않았습니다.

골드코스트에서는 단독이라 좀 뻘쭘했는데 시드니에서는 2 커플과 같이 다녀서 좋았답니다.

공항에서 만난후 먼저 점심 먹으러 갔죠.

조용한 산장 레스토랑..

맛나게 먹고 블루마운틴 구경갔답니다.

호주의 산은 국내의 산과는 달리 일직선이더군요.

가이드님 말로는 세계에서 제일 고령화된 지대라고...

여튼 너무 이뻤답니다. 그 장엄한 모습에 눈을 못 떼겠더군요.

울 신랑은 너무 좋아하더군요. ㅎㅎㅎ

세계에서 제일 경사가 심한 이동수단이라고 한 모노레일도 타보고

케이블카도 타보고... 아름다운 경치 구경 잘했습니다.

가이드님의 쉼 없이 설명도 재미있었구요.^^

(상당히 박학다식한 가이드님..)

시드니 시내를 유유히 보며 저녁을 먹었답니다.

저녁 먹은후 숙소로 이동....

다음날~

시드니 시내구경을 갔지요.

본다이비치를 제일 먼저 봤지요.

역시나 모래질감이 다르더군요. 고운 모래...

그러나 역시 전 부산사람이라 그런지 바다 자체에는 별다른 감흥은 없었어요.^^;

다만 양쪽 졀벽에 유럽 그림책에서나 볼듯한 예쁜 집들이 즐비해 있는 것들이 훨씬 이쁘더군요,

그래도 워낙 바다가 깨끗해서 좋았답니다. (물속이 다 보임)

보고 나서는 "더들리 페이지 포인트"(? 맞나? ^^;)에서 시드니 시내를 보았답니다.

그곳이 시드니 시내가 한눈에 보이는 유일한 곳이라고...

시드니 시내가 꼭 내 발 아래에 있는 듯한 기분?

그곳을 보고는 "빠삐용" 촬영지로 유명한 "Gap Park"를 보러 갔답니다.

멀리서 감상...^^;

그곳을 보고는 왕립식물원에 갔답니다.

엄청나게 큰 나무들을 보고는 깜짝 놀랬답니다.

그곳에서는 하버브릿지와 오페라하우스가 무척 잘 보이더군요.

그 두곳이 나오게 사진도 찍고 큰 나무들 구경도 하고...

한참 신나게 보다보니 크루즈 탈 시간..

점심을 굶을 수는 없기에 바쁘게 옮겼죠.

선상에서 먹는 런치라...배가 고프니 밖이 눈에 잘 들어오지는 않더군요.^^;

배를 든든히 채운후 밖에 나와 시드니를 보았죠.

하버브릿지, 오페라하우스가 잘 보이는것은 당연하구요

해안가에 빼곡히 들어선 예쁜 집들, 그리고 바다위를 떠다니는 요트들...

시드니가 세계 3개 미항이라죠.

이곳은 태풍의 피해같은 것이 전혀없기 때문에 해안가가 부촌이라더군요.

그래서인지 해안가의 집들이 정말 예쁘더군요.

2시간여의 항해가 끝난후 오페라하우스로 이동했습니다.

근처 구경도 재밌더군요.

멀리서는 예뻤는데 근처에서는...^^; (호주에서는 그대로 보존한다고 하네요.)

여튼 그래도 잘 보았답니다.

저녁은 시드니 카지노의 레스토랑에서 먹었답니다.

호주에서 먹은 식사 중 제일 맛있는 것같은.. ㅎㅎㅎ

배 불리 먹고 저랑 신랑은 먼저 공항으로 갔지요.

(다른 2팀은 다음날 출발.. 2팀 덕분에 잼나게 여행 잘했답니다.

권오현님, 조회진님 감사합니다. 신부님들 이름이 헤깔려서 기재 안했습니다.

기억력 나쁜 것 이해해 주세요^^;)

친절한 가이드님 덕분에 무사히 공항 도착해서 출국 수속 잘 받고 한국으로 고고싱~!

짧은 2일 봤는데 작은 선물까지 챙겨주시고...

다음에 부산 오시면 연락주세요^^

시드니에서 이틀은 평생 기억에 남을 멋진 추억이 될것 같습니다.

도시도 이쁘고, 구경도 잘했거든요.

더불어 친절한 가이드님 덕분에 설명도 잘 듣구요...^^

다른 분들도 가보시면 좋을 것같아요.

사진을 하나 넣구 싶은데 워낙 파일이 커서...^^;;

여튼 좋은 추억 만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진짜 시계 주나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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