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
2014.06.13
시나
2014.06.13
골드코스트 안녕~?!^^
골드코스트에서의 첫날 그리고 호주에서의 셋째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제가 눈을 뜬 곳은 서퍼스파라다이스에 위치한 아웃리거 호텔!!
창 밖으로는 해가 뜨고 있는 바다의 모습이 멋지게 보이네요.
아웃리거 호텔은 서퍼스파라다이스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 호텔로 바로 앞에 해변이 있고
시내와도 가까운 좋은 위치와 넓은 객실을 갖춘 호텔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는 골드코스트의 풍경~
아웃리거 호텔이 궁금하시다면~? 저희 하이호주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요~
오늘 하루도 즐겁게 여행하기 위하여 배를 채우러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웃리거 호텔 조식은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음식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요.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김치가 있다는 것! 아무래도 아웃리거 호텔에 일본인이 많이 묵어서인지
호텔 조식에 쌀밥과 김치, 미소된장 국 등 간단한 몇 가지 음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호주 음식에 약간 질리신 분들은 이 곳에서 김치를 먹으며 속을 다스리시는것도 좋은 방법 ^^ !!
오늘의 주요 일정은 드림월드! 드림월드에 가기 전까지 조금 자유시간이 주어지는데요.
저는 이 시간을 활용하여 현재 이벤트로 제공하고 있는 스카이포인트에 들렸습니다.
골드코스트 스카이포인트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골드코스트의 해변과 물길을 따라 형성 된
아름다운 도시의 전경을 감상 할 수 있었습니다.
TIP> 골드코스트는 바다가 한면으로 쫙 펼쳐져 있어 야경보다 낮에 가는것이 더 감상하기엔 좋습니다!
아침부터 아름다운 골드코스트의 전경도 보고~ 기분도 좋고~
가이드님과 시드니부터 함께 해설까요 정이 든 신랑 신부님(저만 정든건..ㅠ_ㅠ)을 만나
오늘의 메인 드림월드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저희는 일찍 출발했기 때문에 여유가 있어 친절하신 가이드님께서
가는 길 중간중간 골드코스트 구경을 시켜주셨습니다.
열심히 놀기 위해선 배가 고프면 안되겠죠?~
점심을 먹기 위해 잠시 솔트 워터 크릭 레스토랑에 들렸습니다. 조금 이른 점심이라 한적하네요~
다양한 샐러드, 과일, 요리(?), 디저트 등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 했습니다.
배도 부르고 기분 좋게 달리고 달려 드림월드에 도착!
사진으로만 보던 드림월드가 저~기 보이네요
드림월드는 놀이기구, DREAM WORKS 영화사의 애니매이션으로 꾸며진
테마파크 그리고 코알라 등이 있는 동물원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가이드님의 안내에 따라 드림월드를 살~짝 둘러보고 양털깎이 쇼 를 관람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보더콜리가 양몰이도 하고~ 귀여운 양도 보고 외쿡 아저씨들이 진행하다보니…
영어라 가이드님 통역에 의존해야 했지만 재미있게 관람했습니다.
양털깎기 쇼가 끝나고 가이드님과는 잠시 이별을 하고 즐거운 자유시간~! 저는.. 혼자지만 ㅠ_ㅠ
전.. 혼자 잘 놀 수 있습니다!
저.. 놀이기구 잘 못타는데 이거 위에서 휙휙 돌아가는데.. 정말 무서웠어요ㅜ_ㅜ
그리고 드림웍스 익스피리언스!
많이 낯이 익는 달위에서 낚시하는 저 소년!
드림웍스 익스피리언스에 입장하면 마치 애니메이션 속으로 쏘옥 빨려 들어간것 같은 느낌입니다!
슈렉과 마다가스카, 쿵푸판다가 같이 사진찍자고 저를 잡아 끄네요~
살아 숨쉬는듯한 슈렉~
그리고 입체적인 문구부터 눈에 확띄는 마다가스카 메드네스~
마다가스카 케릭터들의 표정이 같이 사진찍자고 웃는것인지 놀란것인지 햇갈리네요 ㅋㅋ
그리고 쿵푸판다 세계에 빠져든듯한 세트장~
너무 다들 귀엽네요 ㅜㅜ 그리고 드림월드를 꼭 가야하는 이유중 하나인 드림월드의 동물원!
저…. 코알라 처음 봤어요!!! 완전 진짜 짱! 귀여워요~ 저도 안고 사진 찍고 싶었는데..
저는 허니무너께 제공되는 코알라포토 특전은.. 불포함이라.. 그냥 보기만 했어요 ㅠ_ㅠ
하이호주 허니무너 분들은 걱정마세요~! 코알라 포토 포함입니다!!!
그 밖에 무시무시하다는 호주악어 등 여러 동물이 있습니다~
저는 사실.. 가기 전에 드림월드 놀이기구 무시했는데.. 재밌었답니다~
놀이기구 못타신다고요? 걱정마세요~ 테마파크와 동물원이 있답니다~!
골드코스트 드림월드… 크지는 않지만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혼자라는 사실이 참 아쉬운 곳이었습니다.
드림월드에서 나와 저녁을 먹기 위해 마리나 미라지로 이동했습니다.
마리나 미라지는 요트와 배 선착장인데요. 베르사체 호텔과 함께 멋진 풍경을 선사해 주는 곳입니다.
이런 경치를 보며 저녁을 먹다니 낭만적이네요~
오늘의 요리는 양고기, 소고기 등 여러 가지로 구성 된 립&스테이크!!!!
레스토랑의 이름은 립스앤럼스~
내부도 깨끗하고 넓고 보기 좋았습니다!
맛집이라고 소문 난 곳이기에 아주 기대 하고 가보았죠!
아…. 정말 말이 필요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일정 중 먹은 식사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니 또 생각나네요.. 쓰읍…. 부드러운 립~ 약간 핏기 도는 스테끼~!
레몬 들어간 저 음료수도 정말 맛있는데..(이름은 생각이 안나네요…-_-;)
다만 아쉬웠던 점은..................
저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마리나 미라지를 바라보며 칼질하며 ‘자기 아~’ 하고 싶었는데…ㅜ_ㅜ
그래도 혼자 먹지 않게 함께 해주신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맛있는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주차장에는 저희를 카지노로 데려다 줄 리무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사실.. 리문진이 조금 늦게 와서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Bottle Shop에 가서
오늘 밤 저의 외로움을 달래줄 제 친구 맥주들을 샀지만요~ㅎㅎ)
주피터 카지노 에 도착하니 외쿡 기사 아저씨가 문도 열어 주셨어요~
레드 카페트가 깔려 있었다면 제 로망의 완성이었는데…. 아쉽네요 ㅎㅎ
카지노는 사진촬영 금지인 관계로 입구 사진밖에 찍지 못했어요.
저 카지노는 처음이라 걱정했는데 친절하신 가이드님이
하나하나 잘 설명해 주셔서 저도 이것 저것 땡겨봤습니다!! 잃었지만요 ㅠ_ㅠ
밤새 다크써클 생길 때까지 게임 할 기세인 저를 신랑, 신부님 그리고 가이드님이 말려주셔서
다행히 더 잃기 전에 다시 호텔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골드코스트의 2일차는 아이스크림도 사먹으며 시내 관광을 즐겼습니다.
늦게까지 룰루랄라~♪ 조금은 피곤한 몸을 이끌고 조식은 당연히 먹고!
(이날은 김치, 미소국에 밥을 먹었는데요 흥분해서 먹느라 사진이 없네요 ㅠ_ㅠ)
하이호주 시드니 사무실에 귀여운 막내~ 하영씨가 극찬한 헬기를 타러 갔습니다!!!
저.. 헬기도 처음이라.. 드라마나 영화에서 회장님들이 타고 이동하시던 헬기…+ㅁ+
골드코스트에는 헬기투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여러 군데 있는데요.
저희 하이호주는 주로 씨월드에서 운영하는 헬기를 탑승합니다^^
오늘 저를 태워 줄 헬기가 기다리고 있네요~~~♥ 드디어 이륙~!!!
헬기~ 그냥 보시면 됩니다!!!! 감동 그 자체예요~~~ㅠ-ㅠ
끝없이 이어진 해변과 정박되어 있는 요트들!
아름다운 해안 도시 골드코스트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말 멋있고 감동적입니다. 순간순간 감탄사만을 내뱉으며 경관을 즐기고 있는데
벌써 착륙할 시간이 되었네요. 아쉽아쉽 아~ 더 타고 싶은데…
하영씨의 극찬에 100%! 공감하며, 너~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후기를 쓰는 이 순간에도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오늘의 메인 일정을 톨쉽어드벤처 투어를 위해 배를 타러 마리나 미라지로 향했습니다.
어제 저녁을 먹은 곳이건만.. 낮에 보는 마리나 미라지는 어제 저녁과 전혀 다른 느낌을 주네요.
이 곳에서 티케팅을 하고~(가이드님 뒷모습이 보이네요 ㅎㅎㅎ)
오늘 맥라렌스 랜딩까지 데려다 줄 배가 보이네요~(이용하는 배는 탑승 인원에 따라 좀 더 큰 배를 타기도 하고 그날그날 다르다고 하네요~) 탑승 완료! 출발~!!!
바람을 가르고~ 바다를 건너~ 드디어 맥라렌스 랜딩에 도착했습니다~!
Welcome~ 저희를 반겨주네요~
맥라렌스 랜딩에 도착하니 어느덧 점심 시간입니다.
배꼽시계가 먼저 알려주네요~ 꼬르륵~(제 배꼽시계가 정말 정확하거든요!)
요리가 준비되는 동안 잠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즐깁니다.
오늘의 점심은 생선 또는 소고기를 메인으로 한 간단한 뷔페식!
(메인 요리는 배를 타고 오는 중에 어떤 걸로 할지 물어봅니다~)
해산물을 좋아하는 저는 생선요리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폭풍흡입! 맛있어요~~~
밥을 먹고 있는데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네요..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밥을 먹고 나니 다행히 비가 그쳤습니다. 비도 그쳤고 배도 부르고~ 기분도 좋고~
우선..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세그웨이부터 이용했습니다.
세그웨이 는 센서가 있어 몸의 움직임에 따라 앞,뒤,좌,우로 방향 조정과 속도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무면허라.. 걱정했는데.. 면허는 전~혀 관계없고 처음 타시는 분들도 금방 배우실 수 있습니다. 달려~!!
저.. 지금까지 무면허다보니 운전할 일이 없어서 몰랐는데..
세그웨이를 타면서 제가 속도광이라는 새로운 사실도 깨달았습니다.
한참 세그웨이를 타고 있는데 모래썰매 타러 가자고 부르시네요~
모래썰매 타는 곳은 선착장과 식당이 있는 곳 반대편이기 때문에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울퉁불퉁 모래길을 4WD를 타고 모래썰매 를 타러 갑니다~ 중간중간 덜컹덜컹 하고 재미있네요ㅎㅎ
와우~~~ 보이시나요 저 끊없는 바다와 모래가! 이 많은 모래가 어디서 왔을까요~?
저~ 멀리 골드코스트도 보이네요~
아.. 썰매 타야하는데 날씨가 다시 어둑어둑 비가 올거 같네요.. 오지 않길 바라며~ 고고고~!
썰매를 끌고 언덕을 올라~
준비를 하고 꺄~~ 하며 내려가면 됩니다~!
얼마 만에 타본 썰매인지~ 얼마 만에 모래에서 뒹구르르 했는지~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요~
저 멀리 바다에는 비가 내렸었는지 바다 가운데 무지개도 떴습니다.
저는 어린 시절 날씨 좋은 날 분무기로 물 뿌려서 만든 아~주 조그만 제가 만든 무지개 말고는 무지개를 본 적이 없어서… 바다 가운데 뜬 무지개라니~ 너무 예쁘고 감동적이었어요!!!
마지막을 아름다운 무지개로 마무리하고 다시 4WD를 타고 선착장으로 돌아가니 어느덧 골드코스트로 돌아갈 시간이네요.ㅠ_ㅠ 세그웨이에 너무 꽂혀서 카약도 못타고.. 해먹에 누워보지도 못하고.. 섬도 많이 못 돌아다녔는데…. 역시나 아쉬움만 남습니다. 안녕 맥라렌스 랜딩~~~
가끔 확~ 꺾어도 주시고 통통 튕겨도 주시는 배 운전기사님(?) 덕분에 즐겁게 마리나 미라지로 돌아왔습니다.
저녁 식사까지 조금 여유가 있어 가이드님께서 잠깐 자유시간을 주셨어요~
신랑, 신부님은 두 분이 오붓한 시간 보내러 데이트 가시고..
저는 맘 좋으신 가이드님이 사주신 맛있는 커피 한잔을 마시며 잠시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아~ 호주 커피 정말 맛있어요~ 진하고 생각나네요… 쓰읍
오늘 저녁은 한식! 얼마 만에 먹는 한식인지~ 스테이크도 맛있고~ 생선요리도 맛있고~ 조식도 맛있고~
다 맛있었지만 전 한국사람이니까! 간만에 먹는 한식에 너무 행복했습니다!
너무 기쁜 마음에 먹기만 해서… 사진이 없네요..^^;
내일은 케언즈로 가는 날~ 시드니도 그렇지만… 골드코스트는 아쉬운 마음이 더 큽니다.
헬기.. 한번만 더 타고 싶은데…… 주피터 카지노 가서 잃은 돈도 따야하는데….. 코알라.. 못 만져봤는데…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일 새벽에 일어나 공항에 가야 하기 때문에 일찍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다음편은 케언즈 입니다 ^^!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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