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밥 한공기

  • 여행형태

  • 박수영

    2016.05.24

하이호주!!!

글쎄요..

너무 말이 안나와서 어디서 부터 말을 해야할런지...???
거두절미하고 우선 하이호주를 알아봐 준 나의 신랑 똥쟁이테 정말 고맙고 ...고맙고...

그리고 참으로 호주스럽게 여행을 할 수 있게 해주신 김효철 사장님께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멋지십니다!!!

패키지행의 환멸과 지리함을 말끔하게 해소시켜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여행내내 시종일관 나의 눈과 귀를 의심하게 만들더군요..

아니~~ !!!! 어쩜 이래...???

말도 안돼...!!!

라고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
헐!!
헐~~

이렇게 여행을 해서 아니.....이렇게 여행하는 이에게 베풀어도 되는걸까??시종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어쩜
이리도 알차고 영양가 있게 그리고 너무나도 여유롭게  여행을 하게 하는지..?? 과연 이게 맞는걸까?? 라는 ...

다른 한쌍이 저에게 묻더군요....
패키지가 원래 이래요??
그래서 저는 이렇게 대답했죠...

얘야~~ 원래 이런건 없다란다..그리고 패키지... 가 봤지만 이런 경우는 하나도 없었더란다..라구요~~~ㅎㅎㅎ

전 그렇게 생각해요..여행사 이미지는 가이드 라고.. ??처음 시드니 공항에 도착해서 김동기 실장님(?)인가..
콜코에서 김 수진 가이드님테 존함을 들은거라서 정확친 않지만..암튼 ..굉장히 말씀을 잘 해주시더라구요.

아시아나 커플 기다려야한다면서...나름 말씀을 기분좋게 해 주시더라구요. 마침 그 커플들이 도착했고 우리와  같은 일정인지도 모른채 ... 뭐야~~ 왤케 늦어? 라고했지만... 암튼 그러면서 딱 보니  형춘,민서 커플 너무 이쁘더군요..블루마운틴을 향해 가면서 호주의 역사 사람들의 성향 그리고 그 지역의 특성 디테일하게 빠짐없이
설명을 해 주시니 너무 감사 하더라구요...

아~~그리고 호주인의 위는 4개이고 되세김질도 한다(비하발언 절대아님..백퍼 농임)라는 나의 믿음을 지지
않게 해주신 게 정말 인상적이더라구요..ㅋㅋㅋ

암튼 그 실장님께서 릴렉스하게 여행을 하는 방법 ,부부금실 방법 주옥같은 이런저런 말씀 너무 진심 어리고 감사하더군요..그리고 일정내내 우리에게  나라를 구했다면서..릴렉스 하게 여행을 하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 하더군요.글케 말씀을 해주시니 저도 상기되면서 설레이더군요..마치 좋을일이 생길것 처럼..이래저래 시드니  일정을 마치고 브리지번 공항을 도착하니 또 다른 가이드님이계시더군요...
 
나중에 알게 됐지만...뭔..oo 가이드님 이라고 알았는데 당신이 왔다면서.....
뮈..누가됐든 저희를 반갑게 맞아  주시길래 저희도 웃으며 반갑게 인사를 했죠
그런데 가이드님께선 그 늦은 시간에 정말이지 반갑게 맞아줘서 고맙다고 그러시더군요...??

뭐지..?? 어라..??

사람 만나면 반가운거 아냐? 했는데..저녁 열시를 향해 있어서 대부분 그렇지 않다고 그러더군요..
암튼...우리 듣기 좋게 말씀 하시는것도 감사하고...??뭐...그런데  원래 당신은 저녁 9시가 취침 시간이라는데
어떠한 변수가 생겨서 우릴 만나게 됐다고 그러시더군요...(이 변수도 나의 운인가..??) 그리고 당신의 이름을
말씀 하시더군요.

김 수진!!!!!

이라고....뭐...김수진인 갑다..했죠..그리고 당신이 9시 주무셔야 하는 분이래요...

그래서 아~~ 글쿠나 우리테 자기 취침 시간을 왜 말 하지..?? 그랬는데 그것도 얼마못가서 이래저래 말씀을   듣다보니 벌써 주무셔얄분이 왜 이 시간까지..얼케..? 하면서 힘들겠다...라고 걱정이 들더군요...ㅎㅎㅎㅎ
그러면서 생수 챙겨주시는거 부터 각 호실 체크 해주시는데..이미 우리의 상호관계는 우호해진 듯 하더군요...
그러면서 내심 의심의 끈을 놓지 못 하면서... ㅋㅋㅋ

어머..이건 뭔 오바야??

라고 생각했죠..첫 날이니 그럴리만무하겠죠....그런데 가이드라인이 확실 하신게 이게 처음과 끝이 확실 하시더군요...둘째날 아침에 시간약속 하면서 우리의 정식 합류가 된거죠..
그런데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작렬인거죠..그리고 행동 하나하나가 마치 어머니 처럼 챙겨 주시는거있죠...
마치 우리 동네 놀러왔는데 우리 동네 밉보이기 싫어서 성심성의껏 하시는 것 처럼...너무 좋더군요

그래서 저랑 띠 동갑이지만 언니라고 텃읍죠..ㅋㅋ그러고나니 넘 너무 편하고 좋더군요...
무엇보다 타지에서 밥 한끼 멕이는거...ㅠㅠ

아흑~!!!

아~~~그거에 너무 감동 받은거라고 생각 하심 오산예요!! 저희가 그지식히도 아니고...ㅋㅋㅋ

수진언니 말씀대로 그 까짓거  몇푼이나 한다고...? 그래서가 아니라...그 마음을 읽어 버린게죠...
그게 돈을 떠나서 마음 이라 생각이 들거든요...그냥...라면..아니..주먹밥 하나라도 그 마음이 너무 느껴진거거든요..아무리 아흔 아홉채 가진 부자라도 마음의 여유가 없으면 그게 그 사람 마음이라 생각이들어요

그리고 옛 말에 지나가는 거지에게 물 한 모금. 밥 한끼 주는게 우리내 인심이라잖아요..근데 수진언니는 호주에서 몇십년 사셨는데도 우리의 뿌리 우리의 혼을 잊지 않으신거 같더라구요.
그게 먹어서 맛이 아니라 그...마음..그 마음의 여유가 제일 중요 한거 같아요....

시드니 실장님께도 여유로움을 느꼈지만...수진언니에게 너무나 마음의 여유와 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더군요...호주를 떠나는날 헤어지면서 허그를 했는데 ...

엠뵹~~!!!

뭐이리 가슴이 뜨겁고 눈시울은 적셔지는지...
그..어릴적 시골에 살때 언니들이 명절 때 왔다가 돌아갈때의 그 느낌 이랄까?어찌나 눈앞에 이슬이 맻이던지...

감사합니다..~~!!하이호주!! 너무 감사 합니다.

여행에서 제일 큰 행운은 여행사와 가이드님을 잘 만난는게 제일 큰 행운 이란 말도 있잖아요...

수진언니에게 말 했듯이 어딜 가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누굴 만나느냐 누구와 같이 가느냐가 제일 중요 한 것 같다라고...이번 호주여행은 너무나 감사하고 많은걸 느끼게 해주었고 저에게 큰 화두를 얻고 오는것 같더군요... 평생 기억에서  잊지 못 할 것 같아요...


수진언니!!!

엄마처럼 챙겨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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