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석
2018.11.23
권순석
2018.11.23
지난 11월 초에 그 먼 호주를 우여곡절(?) 끝에 다녀왔다
하이 호주라는 일일관광패키지가 있었고 이를 이용하여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자 일일 투어 를 정하여
멜번 데이투어와 시드니 데이투어 일정을 패키지로 묶어서 신청을 하고 날자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세상일인 다 내맘대로 되는게 아닌지 출발 전날 회사에 문제가 생겼다
참으로 난감한 상황이지만 도의적으로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는데 몰라라 휴가를 갈 용기도 없었지만
마음도 편하지 못할듯 하여 일정을 취소하기로 하였다
금요일에 취소를 연락 하면서 일요일부터 시작되는 일정에 대하여 환불 여부를 문의하였다
담당자는 영업일로 부터 2일 전에만 취소가 가능 한다는 규정을 설명하였고 그 2일은 영업일 기준이기에
나의 시점은 금요일로 하루 전이라 환불이 불가하다는 설명이었다
최선의 선택은 한번에 한하여 일정 조정이 가능하니 일단 일주일 뒤로 보류해두자는 제안이었고
그렇게 동의하였다
그런데 회사에서 이미 비용을 지불하고 예약을 잡아놓은 휴가 일정이고 회사 일은 월요일이면
해결이 될것이니 휴가를 그대로 진행하라는 허락이 나왔다 시간은 저녁 7시가 넘어가고 있었고
다시금 하이 호주에 변경 상황을 알리고자 연락을 시도했다
전화, 메일, 카톡 아무것도 연락에 응대가 안되었다 결국 주말이라는 이우로 비상 연락이 되지 못한채로
무수한 카톡을 남기며 전화 시도를 하면서 호주행에 몸을 실었다
호주에 도착하니 여전히 토,일요일 아무리 시도해도 비상 연락은 되지가 않았다
혹시 예약대로 투어가 가능할까 하면서 일요일 예약했던 일일투어 모임 장소로 일찍 나가보았다
가이드 설명이 명단에는 빠져있다고 한다 아마도 금요일 나랑 통화후 본사서 일정을 보류해 둔듯 하다
그날은 만석이라 우리가 낄 틈이 없다는 가이드의 설명이 있었고 결국 멜번에서의 나의 여정은 꼬여버리기 시작했다
도대체 주말에는 왜 비상 연락이라도 연결되는 방법이 없는건지?
그러더니 오후에 카톡에 반응이 왔다 호주네 모든 관련 부문이 휴일이라 고객님의 사정을 해결해 줄 방법이 없다는 회신
원인 제공이 나에게 있었지만 토, 일 비상 연락 체계만 있으면 충분히 조치가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되고
그토록 무반응이던 카톡은 어째 일요일에 회신 반응을 하는지 ?
호주 현지에서 나름 알아본 바로는 현지 관광사, 가이드는 주말에도 다 반응들을 하였다
왜 하이 호주만 주말을 통신 두절하면서 쉬시는지 이해가 안갔다
대론 특별, 비상 상황이라는게 생기기도 할텐데 그냥 원칙대로만 하면 다인지 많이 많이 아쉬웠다
다음에 나같은 경험을 해본 사람이 다시 하이 호주를 찾을까?
나하나 쯤 하고 무시하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나같은 희생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 이 글을 남겨놓으니 이후로는 이런 아픔이 생기지 않도록
배려를 해주면 좋겠다
끝으로 내가 예약했던 일요일 일정은 만석이라고 했다
나의 착오로 인한 손실은 안보신듯 한데.... 내 계약금은 보상을 안해주신다니 이도 좀 불공평하다고 생각이 든다
저만의 특별한 경우와 경험이지만 주말이라고 통신 두절하는 근무 방식은 꼭 개선을 해주면 좋겠다는 조언을 하면서 마무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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