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민
2013.10.06
정진민
2013.10.06
이번달 15일 군입대를 하게되어 몇달전부터 군대 가기전에 해외여행을 가려고 생각은했으나
구체적으론 하지 않고 돈만 모으고 있다가 미국은 너무 멀고 비행기 값고 비싸다하고, 유럽도 생각해 봣지만 영어를 잘
못하는지라 한국인도 많고 유명한 오페라하우스도 있고 이래저래 호주가 괜찮다 생각되서 여기 하이호주에다가
견적신청한지 딱 한달만이네요 ㅎㅎ 전화도 정말 많이 했고 이메일로도 사소한것 하나하나 다챙 겨주시고
정말 친절하신 김빛나 대리님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정말 좋은 구경하고 왔습니다
본론으로 가서 우선 큰 호주대 륙중에서 시드니. 멜번. 케언즈를 갔다왓는데 시드니.멜번은 너무나도 유명하고
호주에서 제일 큰도시니까 골랏고 케언즈는 해양 액티비티가 너무나도 많아서 선택햇네요
큰일정은 부산 ㅡ> 인천 ㅡ> 시드니 3박 ㅡ> 멜버른3박 ㅡ> 케언즈 2박 ㅡ> 시드니 2박
(대한항공 직항비행기가 시드니에잇기에 다시 돌아왔네요, 그리고 떠나기아쉬워서 1일 지연하고 더놀다왓어요 ㅋㅋ)
지루한 10시간의 비행을 끝내고 , 시드니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나오니 유럽풍 건물들이 줄지어 쫙잇고
모든 사람들이 서양인이라 되게 신기했네요 별로 유난떠는 성격이아니라 그냥 차분하게 오다가 막상
두눈으로 직접보니까 설레고 여긴 외국이구나 하고 실감이 나더라구요
아침 7시쯤 도착했기에 제가 부킹한 YHA 백팩커에서 체크인은 안되고 짐만 락커에 넣어두고 시내 둘러보기로
했네요 횡단보도 건너는것 조차도 버튼을 눌러 지나가는 방식. 사람이 지나다니는 인도에는 위에 어닝간판들이
널부러져 있고 버스조차 지하철처 럼 2개가 붙어잇는 방식
자동차 핸들위치. 자동차는 좌측통행.보이는 잔디마다
남녀노소 누워서 쉬기도하고 책을 읽기도하며 어린 아이들은 뛰어 놀고 여유로운데다
자동차 크랙션 소리조차 잘 들리지않고 오토바이는 쫌 많긴 햇지만 ㅎ 모든게 한국하고 다르더라구요 당연하지만.
시드니 왔으니 당연히 오페라하우스부터 가야지하고 길을 물어 가는길, 타운홀을 지나가는데 그 앞엔 책에서나
보던 퀸 빅토리아 빌딩도 같이 있고 화려하진 않지만 그 웅장한 건물에 놀랐네요 어떻게 건물이 저렇게 생길수가
있지 하고 ㅋㅋ 그리고 계속 걷다보니 저멀리 탁 트인곳 하버 브릿지가 보이고 더가니 오른쪽 저멀리
오페라하우스를 봤습니다 보자마자 와 소리가 나오더라구요 어렸을때 들어나 봤지 직접 가보게 될 날이
올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혼자간 여행이다보니 같이 즐거움을 만끽할 사람이 없다는건 아쉬웠지만
어차피 다 각오하고 간거니깐 혼자서 우와 거리면서 사진찍고 돌아다녓네요 ㅎ
근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가 고파지니 오페라하 우스고 뭐고 먹을곳부터 돌아다녓어요 ㅋ
한국에선 식당찾기가 정말 쉽지만 제가 적응이 덜 됫나 식당 찾기가 어렵더라구요 그냥 빵집밖에 없어서
식당같은 식당가고 싶엇는데 안 보여서 할수없이 오페라하우스 근처 야외 샌드위치집에서 빵하나 커피하나
주문 했는데 옆에 한국말쓰시는 여자분이 계시더라구요 시드니 가면 한국사람 널려서 거짓말 좀 보태면 한국말만
써도 생활이 된다는 호주 살다온분께 얘기를 들었는데 커녕. 한국인 한명도 못봤어요 가는길에.
반가워서 한국사람 이냐고. 물으니 그여자분도 맞다고 혼자 여행온거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같이 시내구경 좀
하자고해 서 하루종일 동행했어요 절찍어준 사진도 다 이누 나가 찍어준거구요 ㅎ
26살이신데 혼자 외국여행 잘돌아다니신다구. 영어도 꽤 하시고 저보다 하루일찍 도착하셧는데 혼자오니까
적적하기도 하고 했는데 저 만나서 반갑다고 저도 되게 반가웠구 좋은누나 알게되서 되게 좋네요 지금도 연락중입니다
같이 아침 브런치를 먹고 페리를 타고 달링하버도 가구요 거기서 맥주 한잔도 하고 다시 숙소로 돌아와 체크인을 하고
같이또 타운홀,퀸빅토리아빌딩.세인트마리스성당.하이드파크.피트스트리트몰,마틴플레이스 오만곳
다돌아댕겻슴다 ㅎ 세인트 마리스성당 진짜 대박이더라구요 외형적인 모습도 엄청나지만은 내부가
영화에서나보던 그것 이상이엇어요 사진 찍지말래서 안찍 엇는데 찍을껄하고..ㅎ
다들 시드니가시면 가보시길 바래요 백문이 불여일견.
저도 그렇고 그 누나도 그런거같고 걷는걸 좋아해서 한 6시쯤됫나?
그 누나가 전날 집에 들어가는길 왠 이상한 남자가 쫓아 왓다며 무서워서 밤에 안돌아다닐꺼라고 호텔 먼저 들어가시고
전 숙소로가서 거기서 만난 뉴질랜드인하고 같이 시내투어 또 하고 나중에 배고프다하니 인디안식
밥을 해주시는데 토마토 슬라이스,양파채썰고 계란과 밥을 비벼 주시던데 맛은 솔찍히...ㅋㅋㅋ그랫지만 정성이고
마워 다먹구 이렇게 첫날은 뭐 끝낫네요
쓰다보니 글이 되게 길어지긴한데 어쩔수없어요 전 글 한번 쓰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써가지고 ㅎ
한국에서 1년간 바텐더로 일하고, 약 3주전 일을 그만 뒀는데 밤낮이 바껴, 호주여행 가기 전까지
낯에자고 밤에 깨는게 일상이 되어 거기서도 그러면 어쩌나 햇는데 앞서 말햇듯이 걷는거 좋아하는데다
11일 여행내내 시간이 아까워 하루 12시간이상 걷고해서 밤에 피곤해가지고 거기서 시차적응은 완벽하게 됫네요
둘쨋날은 블루마운틴입니다
아침 일찍일어나 씻고 블루마운틴갈 채비를다하고 월드스퀘어쪽 출발지에 모이니
한국인들 10분가량 계시던데 이렇게 한국사람이많앗나 싶더라구요 ㅋㅋ 아무리찾아도 안보이더니
어제 봤던누나도 오늘 블루마운틴가신다고잠깐 만낫어요 도중도중 봤긴하지만 여행사가 틀려
코스는 정반대로..ㅠ
차를타고 몇시간.
이런 평평한 바위 라운지같은데가잇는데 끝자락엔 천길낭떠러지..
바로 앞보단 멀리봣을때 파란빛이 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너무 파란빛은아니고 ^^
저멀리 세자매봉이보이네요
가는길에 태국 식당에서 밥도 맛있게먹고 동물원에 갔어요
공작.코알라.캥거루.호저,펭귄등 다 처음보는지라 너무 신기하고 잘구경했어요
가이드님하시는 말씀이 코알라가 자기방어술이 없어 천적도없지만은 자연발화,산불이라던가
자다가 떨어져 죽는경우도잇다고 ㅋㅋㅋ 유칼립투스잎이 코카인?카페인? 성분이잇어 배고파서 먹으면
취하고 취하면 자고 자고 또먹고 이런다네요
캥거루는 생각보단 작았어요 아마 작은 종을 만난거겟죠
6시쯤모든일정이 끝나고, 거기서 알게된 워킹홀러인 스물셋 최미영누나, 유학중인동갑 서현우친구, 현우어머님과
시드니 대장금 한국식당에서 정말맛나게 밥을먹엇어요 역시 한국밥이최고 ㅋㅋ하루만에 그리워지더라구요
그리구 현우와 어머님은 피곤해서 먼저 숙소들어가신다하시고 미영이누나가 달링하버가 데이트코스라고
야경이그래좋대서 같이가자해서 갓어요 이쁜데다 생각도 깊고 발랄하고 여간해선 만나기힘든 여자더라구요
나중에 페이스북친추하고보니 단국대에다가 수석입학.. 같이찍은사진은 쫌잇다 올릴께요 ^^ 다시 시드니로 돌아
오고나서 또만나서 그때같이 사진찍어가지구
달링하버의 야경사진 올릴께요 많이흔들렷긴하지만 정말 좋은곳이에요
시드니에서의 3일째
이날은 별거없이 혼자돌아다녔네요 첫날만난 26살 누나는 서울로돌아가고, 이틀동인 제일불편했던
핸드폰 인터넷사용! 로밍이 잘안되어 비싼 문자 (건당300원)로만 한국지인들과 연락하다
프리페이드 선불유심칩을사면 인터넷된다길래 월드스퀘어에 있는 옵터스를찾아가 겨우 짧은영어로
유심칩을 무사히샀다 40불에 전화는약 80분, 인터넷은 2.5G데이터를 쓸수잇다고, 인터넷이되니 진짜 신세계
였다 ㅋㅋ백팩커에서도 와이파이카드를팔지만 내방이 구석진대라서 사놓고도 인터넷이 잘안되던차에
3G라서 느리긴하지만 인터넷이된다는게 어딘지. 또한번 기분이좋앗네요 ㅎ
오페라하우스또가보려고 지도를보지않고 찾아가고, 날씨는 정말 좋앗어요이날은
피부가 따가울정도로 햇살이 쨍쨍
그리고 아쿠아리움을 갓네요
낮에보는 달링하버.
그다음 로열보타닉가든에가서 누워 쉬기도하고
4일째 . 멜버른 가는날
원래 아침 11시쯤 출발해 1~2시에 멜버른 가서 시내구경할 생각이었는데..
jetstar..비행기가 캔슬 되어 같이 캔슬된 외국인 도움을 받아 겨우겨우
콴타스 항공으로 체인지되고 침을 찾고 5시간이나 딜레이 됫다...쒯!
공항에서 기다리다가 멜번엔 8시에 도착햇다 백팩커 가니 시설도 그렇고 숙소가 정말정 말 깨끗햇다
멜버른 센트럴 YHA 강추! 3인실이엇는데 시드니센트럴 yha에서 묵엇던 8인실...ㅋ 에선없던 책상도 있고
구조.동선도 좋앗고 정말 맘에 들엇다 방 에가니 나 혼자밖에 없엇는데 좀 외로움도 잠시 혼자 이방을 쓰면
정말 좋을거같다는 생각도 잠깐 곧 문이 열리더니 중국인이 들어왓다
24살이엇는데 전형적인 중국인 페이스.. 돼지에다가 잘사는지 영어도 쫌하고 그런댄다
말이 워낙에 많고 금방 친해져 같이 멜번시내 투어 하러 나갓는데,
금방 비가오니 정말 정말 진짜 추워져서 금방 돌아왓다
멜번 플린더스스트리트역.
5일차 멜버른. 그레이트오션로드
YHA앞으로 온다는 픽업버스. 일찍나갓는데 차가오지않아 조마조마하다가 제시간딱맞춰서 온다
같이 그레이트오션로드가는 한국인들와있던데 ㅋㅋ역시 말이 통해야 친해지기도쉽다
차로 한두시간가는데 그유명한 오션로드 간판이잇대서 내려서 사진찍는데 비도추적추적오고
바람도너무쎼고 너무춥고 해서 금방사진만 찍고들어왔네요
다시 12사도로가는길. 느낀것은
여기는 목장지대인가보다 진짜 넓디넓은 푸른 들판에서 젖소,말,온갖 가축들이 있다
달리는차안이라 사진은못찍었지만은 여기서 사는 가축들은 진짜 한국에잇는 것들과 비교하면
천국인거같다 정말 산자체가 잔디밭인데 울타리만 쳐져잇고 산전체가 얘네 땅인거같은데 ㅎ
윈도우 배경화면 넓은들판 다들아시죠 딱 그런곳에서 가축들이 잇는데 정말 신선했다
가다가 조류 공원? 이런데잠깐내려서 야생코알라도보고
여기는 날아다니는 새가 죄다 앵무새더라구요 정말신기햇어요 모이주니깐 손에도오고 어깨 머리에도붙고
사람을 안무서워하더라구요
그리고 조금더가 다시내린곳은 런던브릿지-에서 가운데가 침식해 런던-아치브릿지로 명명된 유명한곳
그리고여긴 바람엄청나게쎄니까 든든히 입고가셔야되요 ㅋㅋ 인증샷
여기 풍경이너무나도좋아 한숨잤네요
세인트 폴성당이엇나? 외형적으론 시드니 세인트메리스보다 좀더 고전적..인거같은데
내부는 시드니 세인트메리스가 훨씬 훨씬 좋았어요
숙소 다시와서 핸드폰 뱃터리 갈아 끼우고, 저녁쯤이 되어 묵찌빠,으뜸분식이라는 코리안 레스토랑을 찾앗지만
둘다 문을닫은거 ㅠㅠ 할수없이 호주와서 스테이크 아직 못먹어봐서 먹어보자 하고 먹었네요
7일차 케언즈가는길
오마이갓..비행기 시간맞춰 3시간 일찍 일어낫지만 꾸물 대서 그런지 체크인을 30분전에 하러갓더니
안된댄다 ㅠㅠ 한국사람은 아무도없고 되도 안한 영어로 겨우겨우 당일 잇는 제일 빠른 비행기편으로
알아봣더니 6시간뒤에잇을 비행기를 100불이나 더달라고해서..어쩔수없이 티켓을끊엇다
저번에는 캔슬된거라 무료엿지만 이번엔 6시간 늦는데 돈까지 더 주고 많이 화가 낫지만 어쩌겟는가..
늦은 내 잘못인거를 30분 후에 출발할 비행기 타지도 못한다니...
공항에서 VB 맥주나마시면서 시간때우고 자고 . 다시 케언즈 도착하니 저녁 8시다
비행기 옆좌석 케언즈 사신다는 할머님과 손자로 보이는 아이. 똘망똘망하고 자기 표현도 확실하고
표정도 너무 다양하고 정말 귀엽다 한국 돈 천원 꺼내면서 이게 호주 1달러와 같은거라 하니까 정말 신기해 하며
별거 아닌데도 고마워하네 괜히 뿌듯하다 기내 스튜어디스중에 중국.서양계 혼혈 같아 보이는데
골격은 좀 잇엇지만 은근히 매력적으로 이쁘고 목소리도 정말 고우신 스튜어디스가 계셔서 늦은거에 대한
위로를 하고 내릴때 Do you know? you are very beautiful 이러니깐 환히 웃으며 Thank you한다 ㅎㅎㅎ
늦게 타길 잘한듯....???ㅋㅋㅋㅋ 영어를 계속 공부중이지만 얼른 잘하게 되서 저런 서양 여자 만나보고 싶다
케언즈에서 내리자마자 느낀것은 정말습하고.또 덥다
백팩커 YHA에 도착하니 수영장도 잇고 시설은 나쁘지 않은데 좀 눅눅하다 에어컨을 틀엇음에도
영 시원찮아 삐그덕 소리가 계속나고 성능도 별로고 그런데 카운터 직원만큼은 백팩커중에서 정말친절한거같다
계속 대화를 하는데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대화도 하고 짐 풀자마자 Hog"s breath 라는 식당이유명하대서
어디잇냐 물으니까 근방이라고, 저쪽 ST를따라 왼쪽으로 꺾으면된다길래 가니깐 바로보인다
인테리어가 무척이나 소란스럽지만 난 이런 분위기 좋아한다 ㅋㅋ
사진은 못 찍엇지만 벽에는 맥주,칵테일 받침대 코스터라고 종이를 까는게 잇는데 거기다가 온갖 나라사람들이
들렷다 간다고 써놓고 벽에다 붙여져잇다, 그런데 일본사람들이 태반이다
스테이크와 왠소스와 여기 매니져가 추천한 pure brond 라는맥주먹어봣는데 이것도 괜찮앗다
8일차 케언즈 그레이드 배리어 리프
아침. 크루즈선착장에 도착하니 사람도많고 크루즈가 정말많았다
도중에 한국인 같아보이는 여자가 잇길래 물어보니 맞다. 친구하고 셋이라던데
나중에 저녁에 돌아와서 밥한끼 먹기로하고 연락처 주고받고
리프매직 크루즈에 올랐다
출발 전 멀미약을 먹엇지만 10분만에 멀미가 와 1시간넘게 엎드려잇어서 가이드님 스쿠버다이빙 설명도 못듣고
도착해서도 토하고, 정신 못 차리고 잇다가 겨우겨우 수트를 입고, 스쿠버다이빙 장비를 매고 물속에 몸이 닿으니
정신이 깨는거같았다
수영을 배운적이 없어 수영도 못하고 잠수도 잘못하지만 스쿠버다 이빙은 수영 못한들 뭐가 소용인가 ㅋㅋ
하고 들어갓다가 낭패를봣다 ㅡ.,ㅡ..간혹 안맞는 사람이 잇다더니 그게 나구만.,. 몇명더 못하는 사람이 잇긴했다
아니 물속에서 테스트를보는데 10초 이상을 못 있겟어서 계속 콧속으로 물이 들어가는거 같기도 하고
괜히 무서우니까 호흡은 가빨라지고 근데 장비는 내가 원하는 만큼의 산소를 충분히,빨리 공급해 주지 못하고 해서
영 불편해서 계속 일어섯다가 잠수 햇다가 반복 하니까 나 보곤하지 말란다 불편할거라고 나도 십분찬성하고
헬멧 다이브로 바꿧는데 머리에 그냥 쓰기만하고 물속에 들어가기만하니 되더라구요 헬멧에 산소호스가 달려 잇어서
물이 차오르면 알아서 빼주고 해서 코로 숨쉴수도 잇고, 한 10m 들어갓더니 가이드가 앞에서 모이 뿌려주니 진짜 성인
팔뚝만한 물고기 수십마리가 눈앞에서 요동을 치는데 정말 생소한 광경 이엇다
짧은 투어를끝내고, 밥을 먹으러 갓는데 선착장이 인공적으로 바다위에 만든거다보니 계속 흔들려
또 멀미가 살짝나 밥맛이 영 없었다 밥도 다 느끼한거엿고..
스노쿨링을 하러갓는데 애들도 정말 많이하고 어른들은 장비없이 맨몸으로 들어가서 논느데 대체 어떻게
저럴수가 잇지 하고 수트입고 구명조끼입고 오리발하고 안경쓰고 중무장을 하고도 천천히들어가
한참 심호흡을 한뒤에 물속에들어갓는데 허거덩
이건 진짜 안 겪어본 사람은 모를거같다. 수십미터 깊이에다가 땅바닥은 저~멀리잇는데
물이 하도 맑으니까 거기까지 다보이고 형형색색 칼라풀한 물고기들도 보이고 산호초도 잇고
여기저기 돌돔도잇고 돌돔 볼때마다 저거 회치면 진짜 맛잇는데 쩝하면서 입맛도다시고 ㅋㅋㅋ
정말 특별한 체험이엇다
선착장 2층은 썬탠하는곳. 40분정도 누워잇엇는데 일부러 태울려고 훌러덩벗고, ㅎ 이틀간 자는데 고생쫌햇지
저기 맛잇는 돌돔들이 보인다
돌아와서 아까 만낫던 누나들 세명과 피자.치킨,맥주등을마시고 카지노도 둘러보고
헤어지고 숙소로왔다
9일차. 다시 시드니로
둘쨋날 블루마운틴에서 만낫던 23살 누나와 오늘 다시 만나기로 해서
그동안 봣던 얘기들도 하고 같이 시내쇼핑도 하고 돌아다니다 나루원이라는 한국식당에서
물냉면,부대찌개를시켯는데 진짜 어떻게그렇게맛잇을수가잇는지 그리고 어떻게 그런게 비싼지..
막걸리 하나 시켯는데 64불.. 맨날 빵만먹고 기름진거 먹으니 하루 12시간 넘게 걸어도 살이찐다..
한국밥이 최고다진짜
그리고 다시한번 달링하버로가서 야경을 봣다
누나가하는말이 비행기지연시킬수잇대서, 나도 시간,금전적으로 여유가조금남아
대한항공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1일연장시키고, 마지막이라는 아쉬운마음 다시 하루연기시키고
편안함맘으로 다시 오페라하우스로 향햇다
누나는 친언니와 영화약속이잇어서 가고, 난또다시 혼자 ^^
오페라하우스는 밤에보는게 진리인거같다
숙소로돌아와 방을 하루더 연장시키고 침대에 누웠다
호주에서의 마지막날
같은방 자기를 샘이라고 부르라는 26살 말레이시아인과 같이 돌아다녔다
비도오고해서 기분이 별로였지만 오후되니까 금방갠다 오페라하우스로 향햇는데
난 왜맨날 오페라하우스만가는지 ㅋㅋㅋㅋ
그리고 다시 나루원에서 같이 밥을먹고, 저녁이되서 숙소로왔는데
주방에 왠 동남아계열 여자꼬맹이들이 많아서 너무귀엽길래 어디서왓냐햇더니 인도네시아란다
한국에서도 외국인들이 많이찾는 빠에서일하다보니 외국인친구가많은데 그중에 인도네시아친구도많아서
인도네시아 말좀햇더니 좋다고 난리다 ㅋㅋ
자기네나라에서 한국유명하다고, 한국드라마엄청많이챙겨본다고 다들 오빠오빠거리며
15명가량되는 애들이 다들나랑사진찍자고 , 무슨 연예인된기분이엇다!
사진만 수십장찍고 인도네시아음식도먹어보고 다들나보다 나이가 한두살많고, 익스체인지 학생이라는데
오빠라부르고싶다고 게속 칭민 칭민오빠 이랜다 ㅎ
인도네시아애들은 너무착해서 진짜좋다 한결같이 착하다 순수하고.
다들 페이스북친구하고, 마지막날이라고 난또 2주뒤 군대간다고, 다들 슬퍼하며 잘갓다오라고
2년뒤 보자면서 자기네 나라오면 대접 하겟다고 나도 똑같이 한국오면 가이드 해준다하면서 방으로들어와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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