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상반기베스트★ [해밀턴아일랜드/골드코스트/시드니] 다시 간다 해도 하이호주!

  • 여행형태

  • LEMONed

    2015.06.04

진작에 후기를 올리려고 했는데 익스플로러 호환 문제를 파악 못하고 사진을 못올려서 미루다가
한달 만에 드디어 후기를 남깁니다.

해야할 일을 못한 찝찝함이란...;;


저희 부부는 4월 26일~5월6일까지

9박 11일로 해밀턴아일랜드/골드코스트/시드니 삼색 허니문을 즐겼답니다.
후기 올리느라 다시 한번 사진들을 쭉 훑어 보는데 마음이 싱숭생숭 좋기도 하고 그립기도 하고
복잡 미묘 하네요.



신혼여행지 결정하기까지 반년 정도 걸렸는데요...
제 조건은 '한국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곳, 즉 너무 뻔한 곳은 싫다' 였고,
남편의 조건은 '무조건 휴양,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 이었죠..
하이호주를 선택하기 전에 다른 여행사에 이런 저런 견적을 받아보았는데,
서비스도 그렇고 뭔가 딱 맘에 들지 않았고, 그러다 보니 결정도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결국 결혼식 2달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발등에 불 떨어져서 호주로 결정을 하게 됐습니다.
그때부터는 거의 일사천리로 진행이 됐던 것 같아요~

먼저 저희 담당해주신 장은진 대리님 감사합니다.



이제부터 생생(하지 않을지도 모르는...ㅋㅋ) 후기 들어갑니다~!



2015.04.26 한국 출발

저희가 여행을 쉽게 결정하지 못한 건 비용 탓이 큽니다.
남편은 엄청 건강하게 생겼지만, 운동선수 출신이라 여기 저기 몸이 성치 않아
이코노미로 장시간 여행을 할수가 없어요..(없대요..;)
비즈니스로 가려다 보니 티켓값만 보통 신혼여행 비용이 훌쩍 넘어가더라구요(흐어어엉)

덕분에 저도 처음으로 비즈니스석을 경험했고,
비행기 안에서 책 읽으려고 챙겨놨는데, 거짓말처럼 깨지도 않고 푹 잤어요.

말로만 듣던 비즈니스 기내식입니다.

기내식.jpg


왠만한 레스토랑보다 훨씬 좋아요 ^________________^
사진엔 없지만 신랑이 중간에 라면을 달라고 해서 먹었는데,
라면이란 음식 참으로 신기하죠~
냄새가 폴폴 나기 시작하니 순식간에 거의 모든 사람이 라면을 먹고 있습니다.. ㅎㅎ


 



2015.04.27 시드니 도착 -> 해밀턴 아일랜드

시드니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직원분을 만납니다.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하는 버스티켓을 끊어주시고, 마구마구 재촉을 하시데요.
이유인즉슨, 해밀턴아일랜드로 가는 비행기는 하루에 한 대 뿐이고,
조금 늦으면 수속 하는 사람들이 몰려 엄청 힘들고 못탈수도 있고... 등등

그래서 정말 경보하듯이 이동을 해서 버스를 타고 국내선 터미널로 갔습니다.

저희가 시드니에 내려서 빨리 나온 것도 있고 서두르기도 했던 터라
아주 한산하고 느긋하게 들어가 비행기를 기다리는 데, 남은 시간이 무려 3시간...!!

헤비스모커인 남편은 담배를 피우고 싶어 난리가 났고,
시드니 공항 안에는 흡연실이 없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의 한국인인 우리 남편은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냅니다.

공항에서 흡연자를 위한 Tip>
보안검색대 쪽으로 가시면 나가시는 출구가 있습니다.
겁먹지 말고 나가셔요.
유유히 담배를 피우시고, 다시 보안검색대 통과해서 들어오시면 됩니다.
검색대 통과에 방해가 될 것 같은 물건은 아내에게 맡겨두세요.
단, 계속 들락날락하면 한번쯤은 벨트를 풀거나, 신발을 벗는 등 검색대에서 좀 잡혀있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 커피>
모닝 커피를 항상 마시는데,
아메리카노는 미국꺼고...
뭘로 시켜야 되나 고민을 하다가 냅다 "롱블랙"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올레!" 롱블랙이 아메리카노 맞군요.
아메리카노가 에스프레소 샷 위에 물을 붓는다면, 롱블랙은 물 먼저 붓고 샷이 올라가서 크레마가 더 풍부하게 살아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호주 돌아다니면서 보니까 숏블랙도 있었어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아마 진하겠죠?



드디어
해밀턴 아일랜드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에는 가이드가 따로 없어서 사실 걱정을 많이 했어요.
둘다 영어를 그리 썩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라고 하지만 이정도면 꽤 훌륭했다고 생각합니다..ㅋㅋ)

해밀턴1.jpg


무사히 리프뷰 호텔에 입성해서 방에서 바라본 환상적인 전망에 감탄을 하고,
룸에서 보이던 해변으로 나가 가볍게 발도 담궈보고, 산책을 잠시 합니다.
그리고 풀사이드 레스토랑에서 맥주와 클럽샌드위치를 시켜 먹고,
버기를 빌려 타고 섬내를 둘러보기 시작했습니다.

해밀턴 아일랜드는 호주 사람들이 신혼여행으로 가고 싶어하는 곳이래요.
동양인 중에는 전통적으로 일본 관광객이 많았었다는데, 지금은 사방천지가 중국인입니다.
메뉴판도 중국어, 일본어만 있어요..ㅠㅠ
안타까운 대한민국의 국력이여....

해밀턴2.png





해밀턴 아일랜드는 정말 작은 섬이고, 버기 타고 30분~1시간 정도면 섬 전체를 거의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정말이지 화창하고 쨍~한 날씨에 이런 풍경 속에 있으니 저절로 마음이 느긋해 지고 평화로워 지는거 있죠.
이곳 사람들은 정말로 다들 밝고 쾌활하고 친절하고 행복해 보였습니다.



그렇게 대충 섬을 둘러보고 저녁은 선착장 근처의 레스토랑에서 먹었습니다.

SAM_1297.JPG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맛있었습니다만, 접시 상태가 그리 깨끗하진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쳇;;)


 



2015.04.28 그레이트배리어리프 투어

SAM_1316.JPG

귿멀닁!
다소 늦게 눈을 뜨긴 했지만 호텔에서 일출을 바라보며 기분 좋게 일어났습니다.

이 날은 크루즈 투어를 하는 날이에요^^
이건 하이호주에서 패키지에 넣어준 일정이라 따로 예약하지 않고 그냥 시간 맞춰 선착장으로 가면 됐어요.
두근두근...

이때부터 시작됐습니다. 배... 요트... 크루즈......
처음엔 참 좋아요~
근데 자꾸 타니 지겨워요 ㅎㅎ

일단 정말 좋았던, 처음이라 더 좋았던 GBR 투어입니다.

GBR1.jpg


배를 타고 2시간 가량 이동을 하더라구요.
그렇게 오래 가는지 몰랐어요. 가다보니 파도도 점점 세지고 배가 꿀렁꿀렁,
안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춤을 춥니다.
멀미 하시는 분들은 멀미약 필수에요.

가는 동안 이런 저런 안전에 대한 설명과, 헬기투어/스쿠버다이빙/스노클링 등에 대해 설명을 해줍니다.
배 안에 있는 크루들은 정말 다들 신나있어요. (제가 조증 상태일 때와 거의 비슷한 듯.. ㅎㅎ)
설명도 너무 재미있게 합니다. (사진이 어디 있더라... 뒤적뒤적..... 없음..ㅋ)



저희는 하트섬을 보기 위해 헬기 투어(추가 비용 有)를 신청했습니다.

차라란!

GBR 헬기.jpg


마지막 사진 가운데에 콩알만한 하트 보이시나요?
이렇게 작은건지 몰랐다는..;;
헬기를 타고 한 10분 정도를 도는데, 저것보다 더 하트 모양에 가까운 아이들도 많더라구요..ㅎㅎ

어쨌든 전체적으로 정말 아름답고 신기한 곳이었고,
저는 어쩐지 이런거 보고 있으면 엄마 생각이 나더라구요... 흑흑



점심에는 선상에서 뷔페가 제공되었습니다.

P150428_123416.jpg


차가워요.. 닭다리도....ㅎㅎ
새우는 차가워도 되니 실컷 드세요~



적당히 배를 채우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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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파란 하늘을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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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진이 찍고 싶어졌습니다.
청첩장 남은거 들고 다니세요~^^;


둘째날은 다소 급한 마무리...



2015.04.29 해밀턴아일랜드 -> 골드코스트

해밀턴 아일랜드에서 골드코스트로 떠나는 날이에요.
약간 늦잠을 자고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뒤에 코알라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와일드라이프(?, 다녀온지 쫌 돼서 기억이 가물가물..)에 갔습니다.

해밀턴 막날.jpg

코알라는 정말 깨어 있는 걸 보기가 힘든 동물이에요.
동물원은 아주아주 작습니다. 다 보는데 10분도 안걸리는 듯...

여행 다닐 때 항상 기념으로 엽서를 사는 저는 다소 신중하게 고르고 있네요.^^



아주 작은 해밀턴 아일랜드 공항을 이제 떠납니다.

SAM_1379.JPG



그런데.....


SAM_1390.JPG

골드코스트에 거의 도착해서 창 밖을 보는데... 날씨가........

개망입니다ㅠㅠ

비와 함께 떠내려간 골드코스트에서의 3박 4일 이야기는 잠시 후에 계속..


골드코스트 부터는 드디어 가이드와 함께 하게 되어 너무나 기쁩니다.
저희는 이명근 소장님께서 인솔해주셨어요.

저녁엔 따로 일정이 없어서 바로 호텔로 Go!
제가 처음 예약할 때 숙소는 무조건 좋은 곳으로 해달라고 말씀을 드렸었나, 안 드렸었나...
QT 호텔이었는데, W호텔과 약간 컨셉이 비슷했습니다.


내부..

QT 호텔.jpg

아이템들이 하나하나 독특하고 팝한 느낌이죠~
그물 주머니에 들어있는건 쪼리에요 ㅎㅎ


외부..
QT 호텔2.jpg

엘리베이터 안까지도 재미있는 호텔입니다. 탈때마다 깜짝깜짝 놀라요 ㅋㅋ


첫날인데 비도 추적추적 오고 딱히 할 것이 없어서 저녁엔 대충 이렇게 보냅니다.

SAM_1414.JPG


호텔 근처 바틀샵 옆에 작은 슈퍼마켓 같은 곳이 있었는데,
거기서 직접 튀긴 감자칩이 정말 맛있어서 3일 내내 사먹었어요ㅎㅎ
그럴 것 같아서 첫날 미리 산 저 큰 케찹!
집에 케찹 없어서 가져오려고 했었는데 빠뜨리고 그냥 왔네요..ㅠㅠ

최대한 호주 현지 맥주(로 보이는 것들)를 골라서 사봤습니다.



2015.04.30 골드코스트 투어 첫째날

비 때문에 일정이 마구 꼬였어요.

대낮에 콘래드주피터스 카지노에 다녀왔구요~

원래 타려고 했던 요트는 운행을 안해서 샴페인 크루즈(?)를 타야 했고..

샴페인크루즈.jpg


(선장님 정말정말 웃기시는 분이에요.)
골드코스트의 비버리힐즈 쯤 되는 곳을 배 타고 둘러보는데, "저기가 내 집이야~!" 라며 자랑하심 ㅋㅋ




스테이크.jpg

그래도 저녁에 먹은 스테이크와 립은 맛있었어요~

야무지게 리무진도 타고..(리무진 탄 후기 사진은 많으니 생략할게요~)

이렇게 주룩주룩 빗속에서 골드코스트 투어 첫째날은 마무리가 됩니다.


 



2015.05.01 골드코스트 투어 둘째날

드림월드에 가는 날이었습니다..ㅠㅠ

그런데 새벽에 잠깐 비가 그치는 듯 싶더니 태풍이라도 온 듯 비가 비가....
맞으면 아플 정도로 내렸어요.

그래도 소장님의 의무를 다 하시기 위해 정해진 일정은 다 소화를 했습니다.

양모공장에 가서 생각지도 않았던 카페트와 이불, 매트 세트를 덜컥 구입하고..(팔랑귀;;)
헬기를 또 한번 탑니다.

SAM_1527.JPG

이때 마침 비가 조금 잦아들어서 다행히 탈 수 있었어요.
흐린 날의 헬기도, 골드코스트 해변도 그런대로 운치 있네요^^

그리고 남편이 그토록 원했던 드림월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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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가 젖을까봐 우비 속 가방에 넣어둔지라 쏟아지는 비 사진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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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만져도 안도망가요~

놀이기구는 하나도 못타고, 캥거루와 코알라만 보고 비를 피해서 차로 돌아왔답니다.


그래도 이날 저녁은 정말 즐거웠어요.
원래는 현지식 다른 메뉴였는데, 저희가 한식 먹고 싶다고 하니까...

소장님께서 고기부페로 저희를 인도해 주셨나이다 (_ _)

골드코스트에는 대리운전이 거의 없고 엄청 비싸대요.
그래서 아쉽게도 소장님과는 술을 한잔 제대로 못마셨어요.
그리고 역시 한국 사람은 삼+쏘!
이틀동안 같이 다녔던 커플과 드디어 조금 가까워 지나 싶었는데..
그들은 그 다음날 한국에...

이렇게 아쉬웠던 골코 투어 둘째 날도 지나갔습니다.



2015.05.02 골드코스트 자유일정

자유일정엔 쇼핑이죠~

트램.jpg


(골코에서 시드니 가는 날 공항까지만 저희 안내해 주신 직원분도 안타봤다는..!)
트램을 타고 아울렛에 가서 이것 저것 주문 받았던 선물들과,
시드니가 추울지 모르니 거기서 입을 겉옷들과 이것저것 쇼핑을 하고


비빔밥.jpg

우연히 발견한 한국 분식집 같은 곳에서 비빔밥과 떡볶이를 시켜서 먹었습니다.
호주에 온지 일주일 정도 지나니까 고추장이 날 살리는 기분이랄까.. ㅎㅎ 
맛없어도 맛있는거 뭔지 알죠?


수영장.jpg 

잠깐 쉬다가 호텔 수영장에서 좀 놀고,
저녁엔 정말 한껏 멋부리고 다시 카지노에 놀러 갔어요~ㅎㅎ
여러분... 재미로만 하셔요~♡



2015.05.03 골드코스트 -> 시드니

골코.jpg

투어 때 날씨가 이렇게 좋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래도 그나마 저희는 맑은 날의 서퍼스 파라다이스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와 이틀동안 함께 했던 커플은 비 오는 골코밖에 못보고 갔어요..ㅠㅠ)

체크아웃 하고 짐 맡겨두고 여기 저기 돌아다니고 구경하다가 시간이 돼서 다시 시드니 공항으로!!


그리고 곧 알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가 얼마나 좋은 곳에서 묵었었는지를....

하하하;;



시드니 호텔은 안습이라 사진이 엄슴.


 



2015.05.04 블루마운틴

추울까봐 옷도 샀는데, 예상보다 날이 좋습니다.
호주라는 나라 자체가 제 버킷리스트에 없었던 곳이라 사전 정보가 거의 없는 상태로 떠났는데
다행히 최진우 가이드 오라버니께서 아주아주 사실적인 안내를 해주셔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블마.jpg


블루마운틴입니다.
조금 아담한 그랜드캐니언 느낌이라고 가이드 오라버니가 설명해주셨었는데, 정말 딱 그런 느낌입니다.

멋있죠? 
울  남편^^;

수 많은 사진이 있지만 오늘 안에 후기를 마쳐야겠으니 슬슬 대충 모드로 넘어가겠습니다.
(여긴 다른 분들 사진도 많은 것 같으니깐용^^~)



하버.jpg


또 한번의 크루즈를 타러 왔습니다.
하버브리지를 배경으로 어색한 사진을 담아봅니다. ㅋㅋ



얻어걸림.jpg

남편의 사진이 여행 와서 나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저 이런 분위기의 사진 너무 좋아하거든요. 얻어 걸렸습니다.



대박.jpg

심지어 흔들리는 배위에서 이러 사진을 찍어냈습니다. 엄지척 乃


그러나...
톨쉽크루즈는 일단 2시간 코스라 다소 길게 느껴지고, 배에서 주는 저녁 밥이 정말이지...(도리도리)
차라리 에피타이저를 배부를때까지 제공했다면 만족도가 올라갔을지도 모르겠구요.
이게 뭐 진짜 제대로 된 범선이고 어쩌고 해서 중간에 닻 올리고 내리고 하는 이벤트 같은 것도 보여주고 하는데,
배를 세번째 타서 그런지 별로 감흥도 없고, 야경은 해가 완전 지기 전에 한 10분~20분 정도만 멋있고...
개인의 취향이지만 그냥 좀 지루했어요.
저희는 일정이 길고 중복되는것들이 많아서 그럴지도 모르고..
어디까지나
인의 향 입니다!


2015.05.05 시드니 시내 투어

시드니의 관광 명소들 곳곳을 두루두루 다니는 날입니다.
더웠어요. (옷은 왜 샀을까요..ㅎㅎ)

본다이비치
본다이.jpg



더들리페이지(생애 첫 점프샷)
더들리.jpg



점심식사
점심.jpg



세인트매리 성당(안에는 더욱 웅장하지만 사진이 다 어딨더라..;;)
성당.jpg



오페라하우스
오페라.jpg


가이드 오라버니께서 사진을 정말 열심히 잘 찍어주셔서 시드니에서는 같이 찍은 사진이 많아요^^
대부분은 철저하게 배경 중심으로다가 ㅎㅎ


시드니에서 남긴 마지막 사진
라스트.jpg

완벽하게 실루엣만 나오길 원했는데, 생각처럼 안나왔네요.. 츄릅




 



저녁 6시만 되면 진짜 할일 없고 심심해 지는 곳이지만
그래도 호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의외의 매력이 철철 넘쳤던 것 같아요.
신혼여행을 가기 전에 단 한번도 호주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을 만큼 관심 밖의 나라였는데
정말 잘 놀고, 잘 쉬고, 행복한 기억 가득 담아 돌아왔습니다.


시드니에서 정말 친 형처럼 저희 남편에게 아낌없이 잔소리 해주신 최진우 가이드님!
정말 한국에 들어오시면 꼭 연락 주셔야해요~ 꼭이요~!


그리고 또 하나!
혹시 이 후기를 보시는 분들 중에 이름 없는 여행사라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선택하시라!


다시 한번 읽어보고 올리려고 했는데,
제가 쓴 글도 지쳐서 다 못읽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회사에서 일 안하고 거의 4시간 가까이 이러고 있었네요.


다시 한번 알차게 일정 짜 주시고 열심히 가이드 해주신 하이호주 직원 분들 감사드립니다.




(참!! 시계 신청은 혹시 결혼식 사진으로 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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