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룰루 (출처 : 아시아경제)
호주 대륙을 종단할 때 꼭 들르는 곳이 바로 울룰루라는 큰 바위인데요,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에 나왔던 곳으로 이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바위이지만 바닥에서의 높이가 330m, 둘레가 8.8km로 하나의 큰 돌산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이곳을 한 바퀴 도는 코스가 있긴 하지만 어르신들께는 약간 힘들 수 있기 때문에 주변에서 관광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원주민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곳으로 시각과 구름의 농도에 따라 색채가 변하기 때문에 하루에 7차례 정도 다른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는 신기한 곳이에요. 호주에서의 열차여행은 보통 2일에서 3일 정도 걸리는 장거리 여행이지만 어르신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열차시설이 잘 돼 있는 편입니다. 열차의 승무원들이 기본적인 응급처치 교육을 다 받았기 때문에 위급할 시에는 주변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고요, 음식도 소화가 잘 되는 음식들이 나온다고 하니 어르신들께 더없이 좋은 소식이기도 하죠. 넓은 대자연을 거치며 하늘과 땅의 변화를 천천히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 호주의 열차여행이었습니다 +
MBC FM 김나진의 세계도시여행 "여행스케치" 호주편
작성자 : 여행지기[sketchs] |